‘화정’ 임호, 이연희 편에 서나…“이제 믿음에 화답할 차례”

[MBN스타 유지혜 기자] ‘화정’의 임호가 본격적으로 이연희의 편에 섰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에서는 위험에 처한 정명(이연희 분)을 구하기 위해 심문을 자청한 최명길(임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명길은 자신의 서찰마저도 정명의 모함에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정명을 심문한다는 명목으로 그와 독대했다. 최명길은 “안심하셔라. 나는 마마를 도우러 왔다”고 말하며 그를 안심시켰다.

↑ 사진=화정 방송 캡처

이어 최명길은 “제가 마마를 만나고자 보냈던 서찰까지 이용되고 있다는 걸 잘 알고 있고 마마와 홍교리(서강준 분)를 그 사실을 함구해주고 있다는 것도 안다. 그러니 이제 그 믿음과 보호에 제가 화답할 차례”라고 말하며 정명을 구하기 위해 애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명길은 정명의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냐”는 물음을 듣고 “위험이 없다면 싸움이 아니지 않겠냐”고 말하며 “제가 궐 밖의 상황을 알려드릴 것이니 마마께오서는 섣불리 나서셔는 안 된다. 어떤 희생을 겪는다해도 저들이 그걸 감수했다는 걸 알아달라”고 그를 위해 행동할 것을 약속했다.

‘화정’은 고귀한 신분인 공주로 태어났으나 권력 투쟁 속에서 죽은 사람으로 위장한 채 살아간 정명공주의 삶을 다룬 드라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