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은 “각자 맡은 악기 정말 좋아…보여줄 모습 무궁무진해”

[MBN스타 여수정 기자] 4인조 밴드로 돌아온 원더걸스 멤버 예은이 앨범과 밴드로서의 변신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원더걸스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예은은 “앨범 명으로 고민이 많았다. 멤버 교체도 있었고 밴드도 처음이라 고민이 많았는데 우선 우리가 같이 악기를 연주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시작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고 전했다.

↑ 사진=정일구 기자

이어 “멤버 각자가 맡은 악기도 좋아하고 계속 해나갈 것이라 대중에게 보여줄 모습이 무궁무진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여 기대치를 높였다.

3년 2개월 만에 정규 3집 앨범 ‘리부트’(REBOOT)로 컴백한 원더걸스의 타이틀곡은 ‘아이 필 유’(I Feel You)이며, 박진영의 자작곡이다. 타이틀곡을 제외한 앨범 수록곡에 멤버들이 작사, 작곡으로 참여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변신도 보여주고 있다.

‘리부트’ 앨범에는 ‘아이 필 유’를 비롯해 ‘베이비 돈 플레이’(Baby Don’t Play) ‘오빠’(OPPA) ‘사랑이 떠나려 할 때’ ‘없어’(GONE) ‘이 순간’ 등 12곡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13번 트랙은 멤버들의 목소리가 담긴 토크로서 오직 CD에서만 확인이 가능하다.

멤버 예은은 피아노, 유빈은 드럼, 선미는 베이스, 혜림은 기타를 연주한다. 다른 걸그룹이 섹시와 청순 콘셉트를 내세울 때 원더걸스는 4인조 밴드를 강점으로 차별화됐다.

한편 원더걸스는 오는 7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8일 MBC ‘쇼, 음악중심’, 9일 SBS ‘인기가요’ 등에 출연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