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세연, '김현중의 J양' 루머에 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진세연은 억울하다. 난데없이 불거진 김현중 관련 '루머'에 울고 있다.
진세연 측은 최근 악플러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소속 배우에 대한 심각한 루머와 악플에 이번에는 법적대응을 고려 중이다.
앞서 진세연은 지난해 11월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악성 댓글을 남긴 이들을 수사 의뢰했다 선처한 한 바 있다. 그랬던 그녀가 다시 악플에 칼을 뽑아든 이유는 무엇일까.
도를 넘어 계속된 악플도 모자라, 최근 화제가 된 배우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 사이 분쟁에서 아무런 연관도 없는 진세연이 뜬금없이 거론됐기 때문이다.
30일 오후 김현중 전 여자친구 최모씨가 김현중과 나눈 문자메시지 대화 내용을 공개했는데, 그 가운데 연루된 모델 J가 진세연이라는 어느 익명의 누리꾼의 글이 진세연이 팔을 걷어부치게 한 도화선이 됐다.
진세연은 31일 한 누리꾼이 "김현중하고 연루된 모델 J가 진세연이라고????"라고 적은 글에 "저 아니니까 함부로 얘기하지 마세요"라고 정면 반박했다.
이와 관련해 진세연 측은 "실명 거론된 헛소문·무차별적 악플, 법적 대응 고려 중"이라는 입장을 전하며 "이번엔 간단하게 넘어가지 않을 것"이란 강경한 의지를 내비쳤다.
공교롭게도 진세연의 이번 악플 논란 건 변호를 김현중 전 여친의 법률대리인인 썬앤파트너스가 맡아서 진행하게 돼 눈길을 끈다. 썬앤파트너스 측은 31일 한 매체에 "김현중의 J양은 진세연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썬앤파트너스 측은 J씨를 김현중과의 소송에 증인으로 신청한 상태다.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