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걸 그룹 걸스데이가 완전체로 첫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어느 멋진 날’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에서 자유를 만끽한 그들은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CGV 여의도에서는 케이블방송 MBC뮤직 ‘걸스데이의 어느 멋진 날’(이하 ‘어느 멋진 날’)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걸스데이 멤버 소진, 유라, 민아가 참석했다.
이날 황성규 PD는 “걸스데이와 3박4일 여행을 다녀왔다. 멤버들에게 좋은 추억, ‘어느 멋진 날’을 만들어주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소개했다. 그의 기획의도가 잘 맞아 떨어진 듯 걸스데이는 ‘어느 멋진 날’ 촬영에 대한 만족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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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천정환 기자 |
‘어느 멋진 날’ 촬영은 멤버들에게 일탈이기도 했다. 소진은 “매 순간 걱정을 놔서 한편으로는 팬들이 이제 우리를 싫어하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 시청자들은 우리의 못생긴 얼굴을 감안하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유라는 “둘째 날 물놀이를 많이 했다. 정말 아무 생각 없이 놀아서 어린 시절로 돌아온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걸스데이는 ‘어느 멋진 날’로 이미지의 회복을 원하는 듯 하다. 최근 그들은 타이틀곡인 ‘링마벨’을 홍보하기 위해 인터넷 방송인 최군TV에 출연했다. 하지만 최군을 무시하는 듯 한 행동을 보여 태도 논란을 불러왔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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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천정환 기자 |
멤버들은 “1.5%를 넘으면 ‘어느 멋진 날’을 한 번 더 찍겠다”는 시청률 공약을 내세웠다. 그들의 말대로 그들이 즐거웠기 때문에 시청자들도 즐거울 수 있다면 공약은 지켜질 듯 보인다. 그들이 다시 한 번 여행을 떠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걸스데이의 어느 멋진 날’은 걸스데이의 유쾌한 모습부터 진솔한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좌충우돌 여행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방송된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