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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희가 “현재로서 결혼 계획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30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연출 오진석) 제작발표회에서 김태희는 “결혼 관련 구체적인 계획이나 액션을 취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현재 비(정지훈)와 3년째 열애 중인 김태희는 ‘용팔이’ 캐스팅 직전 결혼설에 휩싸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태희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연애 하면서 당연히 서로 그런 얘기를 하긴 하지만 구체적인 계획이나 액션을 취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김태희는 “나도 언제 누구와 어떻게 결혼을 하게 될 지 전혀 모르는 상황이다. 아무런 계획이 없는데 (언론에서) 계획을 자꾸 만들어주셔서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다”면서 “내가 일일이 거기에 매번 아니라고 해명하거나 대응할 수 없는 상황을 이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태희는 극중 한신병원 12층 VIP 플로어에 코마상태로 누워있는 한신그룹 제1상속녀 한여진 역을 맡았다. 경영권과 유산을 가로채려는 오빠에 의해 깊은 잠에 빠진 그는 태현(주원 분)을 통해 극적으로 의식을 찾고 자신을 깊은 잠에 빠뜨린 이들을 상대로 무서운 응징에 나선다.
‘용팔이’는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다.
주원, 김태희, 조현재, 채정안, 정웅인, 스테파니리 등이 출연한다. 8월 5일 첫 방송.
psyo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