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부탁해요 엄마’ 유진, 오민석, 최태준이 각자 다른 사랑법으로 연애를 시작한다.
KBS2 새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제작진은 28일 출연 배우인 유진-상우, 오민석-손여은, 최태준-조보아의 연애스타일을 공개했다.
이진애(유진 분)과 강훈재(이상우 분)는 사랑보다는 자기 일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기 위해 쉼 없이 달리는 대한민국의 30대의 연애스타일을 보인다. 둘은 하루하루 몰아치는 일에 바빠 사랑이라는 감정이 다가와도 그 순간 알지 못하고 나중에서야 깨닫는 서투른 사랑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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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
이형순(최태준 분)과 장채리(조보아 분)는 나름 삶에 대한 고민이 있지만 사랑 앞에선 누구보다 솔직하고 거칠 것 없는 연애스타일의 소유자다. 이형순은 친구의 부탁으로 신분을 속인 채 소개팅에 나가 채리를 만난다. 그는 혼자만 알고 있는 장채리의 나쁜 과거를 기억해냈고 소심한 복수를 한 후 혼자만의 기쁨에 빠진다. 그러나 얄밉게 생각했던 장채리가 끊임없이 사랑을 표현하자 마음을 누그러뜨리며 철없는 사랑을 시작한다.
KBS 관계자는 “세 커플은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은 같지만, 표현하는 방식은 천지 차이다. 세 커플의 연애스타일이 각각 어떻게 다른지 비교하면서 보는 것도 ‘부탁해요, 엄마’를 즐길 수 있는 포인트”라고 귀띔했다.
한편, ‘부탁해요 엄마’는 집을 나가고 싶어 하는 딸과 자신의 입장을 헤아려 달라고만 외치는 엄마, 누구보다 쿨한 시어머니를 꿈꾸는 또 다른 엄마가 만나 좌충우돌하며 가족이 되어가는 드라마다. ‘파랑새의 집’ 후속으로 오는 8월15일 첫 방송 예정이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