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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사마' 배용준이 자신의 결혼을 축하하러 와준 팬들에게 소박한 마음을 전했다.
배용준은 27일 오후 6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W 호텔 애스톤 하우스에서 박수진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같은 소속사 선후배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지난 5월 교제 사실을 알린 뒤 열애 5개월 만에 초고속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예식은 150석 정도의 소규모로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예상대로 식전 기자회견이나 포토타임 없이 언론 비공개로 진행된다.
하우스 웨딩인 만큼 하객들은 애스톤 하우스까지 차량으로 이동했고, 식장을 약 300m 전방에 두고 일반인의 출입은 모두 통제됐다. 배용준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일본 팬들도 물론이다.
오후 들어 기온이 올라가자 배용준은 소속사 직원을 통해 150여 명의 팬들에게 시원한 음료와 호텔 레스토랑 식사권을 전달했다. 자신을 기다리는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에서다.
소속사 측은 "배용준이 멀리서 찾아와준 팬들에게 성의를 보이고 싶어했다"고 전했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배우 류승수가, 축가는 박진영, 더원, 신용재가 맡았다. 결혼식은 150석 정도의 소규모로 진행된다. 하객으로는 두 사람의 소속사 동료인 김수현, 한예슬, 임수정, 주지훈, 박수진이 속한 연예계 사모임 '하미모'의 멤버 정도만 참석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예식을 올린 후 28일 소속사 키이스트 식구들과 함께 경남 남해의 한 펜션으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psyo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