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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밴드 오디션 KBS '톱밴드'가 3년의 공백을 깨고 시즌3로 돌아온다.
지난 봄부터 여러 차례 재개된다는 풍문이 나돌았으나 KBS가 톱밴드 시즌 3의 편성을 공식적으로 밝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작진은 "메르스 사태 등 많은 악조건이 있었으나 대중 음악의 근간인 밴드 음악을 살려야 한다는 KBS 경영진의 결심이 톱밴드를 재출범 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톱밴드' 시즌3는 초빈으로 돌아가 시즌1과 같이 아마추어 밴드로 참가 자격을 제한했다. 크게 달라지는 점은 밴드 뿐만 아니라 보컬, 기타, 드럼 등 밴드가 없는 1인 연주자에게 대폭 문호를 개방, 밴드가 꿈인 모든 사람들이 '톱밴드'를 통해 그 꿈을 이뤄나가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새로 출범하는 '톱밴드' 시즌3는 오는 10월 3일 시작해서 12월에 대장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KBS '톱밴드'는 2011년 6월에 시작해 톡식, 게이트플라워즈, 장미여관, 데이브레이크, 손승연 등을 대중에게 알리는 등 밴드 음악 발전에 적잖이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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