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마르가레테, 백설공주 실존인물? 알고보니…'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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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프라이즈 마르가레테/사진=MBC |
서프라이즈 마르가레테 '서프라이즈' 백설공주가 실존인물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26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동화 백설공주의 진실' 편이 전파를 탔습니다.
독일의 역사학자는 독일의 작가 그림형제가 쓴 동화 '백설공주' 속의 공주는 상상의 인물이 아니라 16세기에 실존했던 인물 마르가레테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마르가레테는 백작의 딸로 아름다운 미녀였다는 것. 친어머니가 병으로 사망하자, 아버지는 새로운 아내를 맞았습니다.
마르가레테와 10살 차이가 나지 않는 새어머니는 딸의 아름다운 외모를 시기했습니다.
아버지가 집을 비운 사이 마르가레테를 없애버리려고 했습니다.
마르카레테는 집을 도망나왔습니다.
그는 구리 광산에서 일하던 아이들의 도움을 받아 몸을 숨겼습니다.
당시 광산에서는 체구가 작은 아이들에게 고된 노동을 시켰습니다.
아이들은 영양 실조 등으로 잘 자랄 수 없었고 왜소한 체격 때문에 난쟁이라고 불렸습니다.
벨기에 브뤼셀로 가게된 마르가레테는 합스브루크 왕가 펠리페 2세를 만나게 됐습니다.
하지만 펠리페 2세의 아버지는 마르가레테와의 결혼을 반대했습니다.
당시 왕가는 동맹을 맺기 위한 정치적인 사안이었고, 독일 백작의 딸과 결혼하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펠리페 2세의 아버지는 마르가레테의 음식에 독을 탔고, 마르가레테는 21살의 나이에 목숨을 잃고 말았다는 것.
그러나 일본 작가 키류 미사오는 마르가레테는 희대의 악녀라고 주장했습니다.
키류 미사오의 주장에 따르면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마르가레테가 새어머니를 질투했고, 독사과를 먹여 죽였다는 것. 이 사실을 알게된 아버지에 의해 쫓겨난 마르가레테는 우연히 펠리페 2세를 만났고 그를 유혹해 왕비가 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펠리페 2세의
키류 미사오는 당시 독자들이 이 이야기가 너무 잔인하다고 했고, 그림 형제가 실제 스토리를 바꿨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림 형제는 실제로 백설공주를 6차례에 걸쳐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작가들은 백설공주가 악녀였다는 충격적인 주장에 대해 여러가지 의견 중 하나일 뿐이라고 일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