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입대 후 ‘멋진 괴물’이 되어 팬들에게 돌아올 그룹 동방신기가 스페셜 앨범 ‘라이즈 애즈 갓’(RISE AS GOD)을 발표했다. 특히 멤버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의 솔로곡을 더블 타이틀로 내세워 한 앨범 속 서로 다른 두 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지난 20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라이즈 애즈 갓’이 공개됐다. 유노윤호의 솔로곡은 ‘샴페인’(Champagne)이며, 최강창민의 솔로곡은 ‘라이즈 애즈 원’(Rise As On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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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곡의 분위기가 180도 다르기에 뮤직비디오 역시 골라 즐기는 즐거움이 크다. ‘샴페인’은 화려한 영상으로 시선을 모으고, 유노윤호의 다양한 모습이 팬들을 웃게 만든다. 특히 입대 전 마지막 뮤직비디오인 만큼 그의 친구들과 제작진이 직접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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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번 앨범에는 멤버들의 정성어린 손 편지가 담겨 팬들을 사랑하는 깊은 마음이 전해지고 있다. 또한 멤버 별 앨범 표지와 CD의 색상도 달라, 두 사람의 각기 다른 분위기를 표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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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재킷 앨범과 CD에는 블랙, 화이트 반전 색상의 멋이 담겨있다. 유노윤호는 화이트, 최강창민은 블랙으로 CD 색상에 차이를 뒀고 앨범 표지는 두 사람의 각기 다른 모습을 넣었다. 때문에 두 장을 모두 갖고 싶게 만든다.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따로 또 같이 화보에 참여, 눈길을 끈다. 모성애를 자극하는 청정의 매력을 뽐내는가하면, 슈트로 멋을 내 ‘상남자’로 변신에 성공했다. 종이를 넘길 때마다 각 콘셉트에 맞게 변화한 두 사람 덕분에 눈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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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유노윤호는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26사단 신병교육대로 입대했다. 이날 많은 팬들이 유노윤호만을 향한 고무신을 신었고, 뒤이어 최강창민도 의무경찰 특기병으로 입대하게 된다.
‘멋진 괴물’이 되어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한 유노윤호와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넬 최강창민은 스페셜 앨범을 통해 미처 전하지 못한 깊은 속마음을 꺼내놓았다. 한 글자, 한 글자 정성껏 써내려간 두 사람의 손편지가 팬들을 감동케 만든다.
최강창민은 “저희가 몇 년 동안 자리를 비우게 됐는데 갈 땐 가더라도 팬 여러분들께 이렇게 선물을 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예요. 잘 다녀올 테니 다녀오면 다시 재밌고 멋진 일 많이 만들어보죠. 그리 상냥하지 않은 나만 바라봐주느라 힘들 텐데, 심신 건강히 다녀올 테니 다른 곳 가지 말고 기다리고 있으시고들”이라고 재치 있는 당부의 말을 건넸다.
장문의 손편지를 남긴 유노윤호는 “군대를 가기 전 앨범이라 그런지 아쉽기도 하고 더 특별하게 느껴지네요. 내겐 또 다른 시작 시점인 것 같고요. 정말 하나하나 신경 쓰면서 만들었습니다. 영원한 나의 분신 카시오페아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란 말로는 부족하네요”라며 “여러분을 만나게 돼서 유노윤호가 멋지게 성장했어요. 이제는 정윤호가 성장할 시간이네요. 돌아와 있을 때는 괴물이 되있겠습니다”라고 ‘기승전 팬사랑’을 강조했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