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세연 기자] 기타리스트 리 릿나워가 40년의 음악 여정을 편곡으로 새롭게 담아낸 앨범을 발표한다.
24일 1980년대 펑키 사운드로 퓨전재즈 붐을 이끌었던 기타리스트 리 릿나워(Lee Ritenour)가 새 앨범 ‘어 트위스트 오브 릿’(A Twist Of Rit)을 발매한다.
LA출신의 기타리스트 리 릿나워는 여섯 살에 연주를 시작, 16세의 어린 나이에 포크 그룹 마마스 앤 파파스(The Mamas & the Papas)의 세션 연주자로 참여하며 일찍이 천재성을 인정받은 아티스트이다. 솔로 연주자로서뿐만 아니라 퓨전 재즈계의 슈퍼스타 포플레이(Fourplay)의 창단 멤버로 활동하며 자신의 앨범 제목이기도 한 ‘캡틴 핑거즈’(Captain Fingers)라는 별명을 얻었다. 올해는 그가 솔로 데뷔작 ‘퍼스트 코스’(First Course)를 발표한지 40년이 되는 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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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어 트위스트 오브 릿 앨범 커버 |
리 릿나웟은 한 인터뷰를 통해 “처음 앨범 콘셉트를 의논할 때 난 이 음반이 ‘베스트 음반’이 되는 것을 바라지 않았다. 신곡을 만드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 음반엔 신곡도 실려 있지만, 굳이 라디오에서 크게 히트한 노래들은 아니라 해도 대체로 지금 시점에서도 신선해 보일 수 있는, 비틀 수(twist) 있는 초기작들을 다시 한 번 살펴보고 싶었다”라고 말하며 앨범에 담긴 새로운 사운드에 대해 강조했다.
한편, 이번 앨범에는 작곡가 데이브 그루신(Dave Grusin)을 비롯해 어니 와츠(Ernie Watts), 멜빈 리 데이비스(Melvin Lee Davis), 데이브 웨클(Dave Weckl)등 리 릿나워가 초기 시절부터 함께 해온 화려한 연주자들이 피처링에 대거 참여했다.
안세연 기자 yeonnie8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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