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광해군 가고 인조 왔다…비열한 웃음으로 “영영 사라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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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 능양대군 세력 집권
‘화정’ 광해군 가고 인조 왔다…비열한 웃음으로 “영영 사라질 것”
차승원이 이연희와 화기도감을 살리는 비책을 남긴 채 외로운 유배행을 떠났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에서는 광해(차승원 분)가 왕의 자리를 내려놓고 유배를 떠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 과정에서 능양(김재원 분)은 인조반정에 성공하여 왕에 즉위하고, 김개시(김여진 분)와 이이첨(정웅인 분)은 백성들의 돌팔매 속에 비참한 죽음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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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조 / 사진=MBC |
폐위되기 전 정명을 마지막으로 만난 광해는 “정명아 오늘 잠시 불의에 무릎을 꿇는다 해도 스스로의 절망에 져서는 안 된다”며 마지막 당부를 남긴 후 인우(한주완 분)에게 포박되어 간다. 이에 정명은 “용서한단 말도 못했습니다. 고마웠다는 말도 못했습니다. 오라버니”라고 부르짖으며 오열했다.
광해는 마지막 편전에서 능양을 향해 “너는 결코 아직 승리하지 못했다 능양. 너는 언젠가 이 땅에, 가장 뼈아픈 패배를 가져올 것이며, 이 나라를 가장 큰 수렁에 몰아넣게 될 것이니. 그날, 너와 여기에 있는 네놈들은 지금 이순간보다 더한 고통과 모멸을 얻게 될 것이다”라며 인조의 훗날을 예견하기도 했다.
능양은 인목대비(신은정 분)와 함께 궐에 들어 온 정명을 향해 “이제 도감과 그곳의 사람들은 영영 사라질 것이야. 물론 그 다음은 니 순서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