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신분을 숨겨라’의 이원종이 시청률 공약을 언급하며 꼭 지키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는 tvN 월화드라마 ‘신분을 숨겨라’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김범, 박성웅, 이원종, 윤소이, 김태훈, 임현성이 참석했다.
이날 이원종은 현장 분위기에 대해 “촬영하면서 술 먹을 수 있는 시간이 거의 없다. 딱 한 번 세트장에서 다 같이 촬영해 천금 같은 시간이 나서 같이 술자리를 했다”며 “저보다 더 강한 임현성과 저 빼고는 다들 기절했다. 다들 다음날 기억을 되찾느라 힘들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 |
↑ 사지=MBN스타 DB |
이원종은 “그 정도로 정말 즐겁고, 화기애애하다. 정말 호흡이 잘 맞고 있다”며 시청률 3%, 4%에 걸려있는 시청률 공약에 대해 “(박)성웅이와 김범이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꼭 보고 싶다. 공약을 지킬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시청률 공약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윤소이는 “저도 시청률 1% 공약으로 커피 200잔 쏘고, 시청률 2% 공약을 건 이원종 오빠도 경찰 분들에 간식을 쐈다. 하지만 아직 김범 씨와 박성웅 오빠가 아직 못 나갔다”며 “이 분들이 시청률 공약을 나가면 저도 한 번 더 할 수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신분을 숨겨라’에서 김범은 연인의 죽음으로 인간병기가 된 차건우 역을, 박성웅은 초인적인 통찰력과 추진력으로 팀을 지휘하는 수사5과의 리더 장무원 역을 맡았다. 윤소이는 수려한 외모와 뛰어난 정보 수집력으로 변장 수사에 능한 멀티플레이어 장민주 역을, 이원종은 각종 잡기에 능해 경찰이지만 사기꾼보다 더 사기꾼 같은 뒷골목 정보통 최태평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또한 임현성은 수사5과의 정보 수집 및 분석 요원 진덕후로 출연 중이며, 김태훈은 차건우의 연인이었던 민태희의 오빠이자 수사5과의 요원으로 활약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신분을 숨겨라’는 도청, 감청, 잠입 등 모든 수사 방법을 허가 받은 특수 수사대, 일명 수사 5과의 목숨을 건 범죄 소탕 작전과 숨 막히는 팀 플레이를 그린 드라마로, OCN ‘나쁜 녀석들’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