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OCN 드라마 ‘아름다운 나의 신부’의 고성희가 과거 하나부터 열까지 도형만을 위한 마음을 지닌 사랑할 수밖에 없는, 사랑스러운 여인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지난 19일 방영된 10화에서는 주영(고성희 분)이 그림자 조직에게 납치된 비극적인 상황 속 도형(김무열 분)과의 행복했던 과거를 회상. 도형이 좋아하는 뉴스를 함께 보며 도형의 관심사를 따라가기 위해 노력하던 모습이 그려졌다.
어려운 부동산 뉴스가 무슨 이야기인지 몰라 눈을 동그랗게 뜨고 집중해 보는 모습은 귀여움에 시청자들마저 미소 짓게 했고, 도형 몰래 뉴스에 나온 단어들을 검색하고 공부한 뒤 도형에게 “지금은 집을 사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요”라고 웃으며 말하던 주영의 모습은 사랑스러움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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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과 극의 환경을 극복하고 사랑한 두 사람 사이, 도형을 이해하고 따라가기 위해 노력하던 주영의 마음은 도형에게 고스란히 전해졌고 온전히 자신만을 바라보는 사람으로서의 사랑스러운 그녀의 배려와 노력은 주영을 사랑할 수 밖에 없게 만들었다.
그림자 조직에게 납치된 주영이 갇혀있던 공장에서 몇 번이고 탈출하려 시도했으나 실패하던 때 두 사람의 행복했던 때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혀 보는 이들도 함께 눈물짓게 만들기도 했다. 공장 안에 갇혀 벗어날 수 없는 주영에게 도형과 행복했던 과거는 비극적인 현실과는 너무나도 달라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애잔하게 만들었다.
고성희는 이날 과거 회상 속 사랑하는 연인 도형의 관심사가 어려운 내용일지라도 함께 얘기하고 공감하기 위해 몰래 공부하던 주영을 귀엽고도 사랑스럽게 표현. 어려운 뉴스에 놀란듯한 표정을 짓다가도 이어 혼자 알아본 내용을 도형에게 들려줄 때는 조심스러운 목소리로 얘기를 꺼내면서도 뿌듯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시청자들마저 사랑스러운 주영의 모습에 흠뻑 빠져들게 만들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