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앵커가 오늘(20일)부터 MBN ‘뉴스8’ 메인 앵커석에 자리한다.
MBN ‘뉴스8’은 이동원 보도본부장과 김주하 앵커 체제로 새 단장한다.
김주하 앵커는 첫 방송을 앞두고 “사실 정말 떨린다. 마음속에는 꿈이 있었지만, 다시 뉴스를 못 할줄 알았다”면서 “이렇게 기회가 다시 주어졌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 방송이 굉장히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뉴스8’은 오프닝부터 클로징까지 세세한 변화를 꾀한다. 김주하 앵커는 “그간 MBN 뉴스가 정적인 느낌이 강했다면, 이제는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동적인 느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클로징 멘트를 통해 기존의 일방향적인 방식을 탈피, 조금이나마 쌍방향적인 소통을 추구할 방침이다. 그는 “제가 하고 싶은 말보다 시청자들이 궁금한 걸 말해주고 싶다”며 “생방송 도중 궁금한 점들을 물어봐 주시면, 클로징 멘트 때 정리해서 답변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김주하 앵커는 같은 MBC 출신이자 선배인 손석희와의 정면 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지난 2013년 종합편성채널로 이직한 손석희에 이어, 4년 만에 다시 뉴스 앵커로 돌아와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김주하가 뉴스계에 어떤 지각변동을 일으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9
새로 단장한 MBN ‘뉴스8’은 20일 저녁 7시 40분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