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보면 볼수록 빠져들지 않을 수가 없다. 절대 미워할 수가 없는 ‘슈퍼맨’ 속 아이들의 활약이 주말 안방극장에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는 이휘재, 송일국, 추성훈, 엄태웅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삼둥이(대한, 민국, 만세)와 함께 캠핑에 재도전한 송일국과 추사랑과 유토의 불꽃 튀는 검도 대결, 엄태웅의 어린 시절 추억여행, 이휘재와 서언, 서준이의 계곡 나들이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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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슈퍼맨이돌아왔다 캡처 |
언제나 해맑은 미소와 순수한 아이들의 매력이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회를 거듭할수록 의젓해지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더욱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송민국은 “만세 밥 먹고 정리하는 것 좀 도와줘요”라는 아빠 송일국의 부탁에 책임감을 갖고 동생 만세를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자기 그릇을 치우는 것은 물론 만세가 숟가락을 내려놓자 턱받이를 떼어주고 그릇 정리를 도왔다.
혼자 식탁에 오르는 것도 힘겨워할 때가 있었던 송민국은 어느새 바르게 훌쩍 성장한 모습을 드러내며 묵묵히 의젓하게 자리를 치우고 뒷정리까지 꼼꼼하게 하는 것은 물론, 동생을 챙겨주며 자상한 면모를 과시했다.
날이 갈수록 매력이 배가 되어 시청자를 들었다 놨다하는 이서준의 활약도 대단하다. 첫 계곡 나들이에 나선 이서준은 형 서언이를 따라 수박에 얼굴을 파묻고 폭풍 먹방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매사에 애교 있는 행동으로 시청자를 녹이고 있는 그는 특히 엄마 문정원에게 손하트를 그려 보는 이들마저 엄마 미소를 짓게 했다. 서준이는 이불 정리를 하던 엄마 문정원이 “엄마 힘내라고 해 달라”라고 말하자 애교 가득한 목소리로 “힘”이라며 손하트를 그려보였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기상천외한 일상 속에서 바르고 더 귀엽게 성장해가는 ‘슈퍼맨’의 아이들은 매주 주말 안방극장에 감동과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무엇보다 진짜 방송을 아는 듯한 물오른 예능감과 재치 있는 행동은 반전 재미까지 더하고 있다.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바른 성장은 부모뿐만 아니라 이들을 응원하고 애정하고 있는 시청자들까지도 춤추게 만들고 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