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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아삭한 식감의 ‘양배추’를 활용한 이색 여름 김치 3종이 눈길을 끈다.
19일 방송되는 MBN ‘천기누설’에서는 무더위로 점점 떨어지는 체력을 지켜 줄 여름 김치에 대해 소개한다. 방송에서는 기존 배추, 오이, 열무 등의 흔한 김치 재료가 아닌 아삭한 식감에 영양까지 일품인 양배추를 활용한 이색 김치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
김치는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건강식품이다. 하지만 소금과 젓갈 등 짠 양념이 많이 들어간 발효식품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천기누설’에서 짠 음식 섭취를 피해야 하는 혈관계 질환자 등을 위해 김치의 주재료인 배추를 대신 양배추를 선택한 여름 김치 제안에 나선 것.
방송을 통해 소개된 나트륨 양을 줄인 양배추 김치 3종은 ‘양배추 김치’와 ‘양배추 파프리카 물김치’, ‘양배추 절임 김치’.
이에 한국식영양연구소 심선아 소장은 “양배추 김치는 짧은 시간 내 숙성을 시켜서 먹게 되면 양배추의 단맛을 유지할 수 있다. 이 단맛 때문에 고춧가루나 소금간이 크게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즉, 자체 당분이 발효돼 소금만 넣어도 발효가 가능하다는 것.
이어 “오로지 소금과 양배추로만 맛을 내기 때문에 매운맛 성분이 적어 위장에 덜 자극적이다. 상대적으로 나트륨 함량을 줄일 수 있어 염분 섭취를 조절해야 하는 혈관계 질환자들에게 효과적이다. 평소 고지혈증이나 동맥경화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짠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 섭취 시 양배추와 같은 채소류를 함께 섭취하면 식염 섭취량도 줄고 양배추에는 칼륨이 많아서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단, 양배추 김치를 섭취할 때 주의할 점이 있다. 김성훈 내과 전문의는 “양배추가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것은 아니다. 신장 질환자는 과도한
이 외에도 간단하게 ‘양배추 3종 김치’ 만드는 비법과 함께 양배추 김치의 아삭한 식감 살리는 법, 양배추 부위별 요리 활용법 등 타임지가 선정한 3대 장수 식품에 속하는 양배추의 놀라운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방송은 19일 일요일 밤 11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