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영표가 중국 슈퍼리그의 거대 자본에 남다른 견해를 보였다.
17일 오후 방송되는 KBS1 교양프로그램 ‘스포츠 이야기 운동화 2.0-스포츠 대백과’(이하 ‘스포츠 이야기’)에서는 이영표가 출연해 K리그 선수 유출에 대해 이야기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녹화에서 이영표는 K리그 선수 유출에 대해 출연진과 토론하던 중 중국 슈퍼리그의 과감한 투자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빗대어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 소속팀이었던 밴쿠버 화이트캡스가 제시한 연봉의 10배 이상의 이적제의를 받았다고 말했다.
↑ 사진=KBS |
이에 대해 이영표는 “해외구단에서 거액의 이적제의를 받는다는 것은 한국선수로서 자부심을 느껴야 할 일”이라며 지금의 상황을 나쁘게만 볼 수 없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선수를 어쩔 수 없이 팔아야 할 상황이 왔을 때 구단은 이적료로 유스시스템 확충 등 새로운 투자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한편, ‘스포츠 이야기’는 스포츠팬들에게 즐거움과 심도 깊은 스포츠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자정 방송된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