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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안이 통과됐다.
먼저 합병안 통과를 시킨 곳은 제일모직이었다. 제일모직은 이날 오전 서울 태평로 삼성생명건물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안을 가결시켰다고 밝혔다. 위임장을 포함해 이번 표결에 참석한 주식수는 1억3054만8184주로, 참석률은 83.57%에 달했다. 찬성 주식수는 9202만3660주로 찬성 비율을 69.53%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는 9월1일 출범하게 되는 신 삼성물산은 연간 매출 200조원을 거두는 삼성전자에 이은 거대 회사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최대 주주는 이재용(47) 삼성전자 부회장이고, 이 부회장의 지분은 16.5%다. 이 회장(2.9%)에 이어 각각 5.5%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 이부진(45)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42) 제일기획 사장의 역할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부진 사장은 제일모직의 전신인 삼성에버랜드 시절부터 경영전략담당을 맡아 경영에 참여해 왔다. 삼성물산의 고문까지 겸해와 새 삼성물산에서도 상당한 역할을 하게 될 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소식에 누리꾼들은 “삼성물산, 예상대로네” “삼성물산, 삼성물산 주가 내려가고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