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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수애와 주지훈의 계단키스가 최고의 1분으로 등극했다.
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가면'(극본 최호철/연출 부성철, 남건) 16회 방송에서 지숙(수애 분)은 최회장(전국환 분)을 향해 "석훈 때문에 이 집에 살수가 없다"며 은하와 석훈(연정훈 분)의 관계를 폭로하면서 동시에 민우와의 이혼을 선언했다.
이후 극 후반부에 이르러 미연(유인영 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사냥을 나섰던 민우(주지훈 분)는 석훈이 쏜 총에 심장을 맞을 뻔 했지만, 그 순간 등장한 지숙 덕분에 가까스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 이르러 이혼신청을 위해 법원을 갔던 지숙은 민우를 향해 "내 눈을 한번만 봐달라"라고 부탁했고, 이에 민우는 그런 그녀를 향해 "그냥 변지숙 씨면 됩니다. 사랑합니다"는 고백했다. 이와 함께 이른바 '계단키스'를 감행할 당시에는 순간 시청률 17.8%까지 치솟았다.
또 '가면'의 전체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기준으로 12.2%(서울수도권 12.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동시간대인 MBC '밤을 걷는 선비'(7.7%), KBS 2TV '어셈블리'(4.7%)를 제쳤다. 그리고 점유율부분에서 드라마는 남자시청자 30대부터 50대까지, 그리고 여성시청자 20대부터 50대까지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특히 여성시청자 20대는 무려 38%나 '가면'에 빠져들었고, 이 덕분에 광고주들의 주요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이날 지상파를 통해 방송된 전 프로그램에서 최고치인 6.0%를 기록하며 16회 연속 광고 완판도 이뤄냈다.
'가면'의 한 관계자는 "'가면' 16회 방송 분에서는 지숙과 민우는 헤어질뻔했던 최대의 위기가 닥쳤지만 둘은 이런 위기를 진실한 사랑을 찾는 기회로 만들었다"며 "덕분에 이번 회는 큰 몰입도와 함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할 수 있었고, 덕분에 남은 4
한편 '가면'은 자신을 숨기고 가면을 쓴 채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여자와 그 여자를 지고지순 하게 지켜주는 남자를 통해 진정한 인생과 사랑의 가치를 깨닫는 격정멜로드라마다. '명품드라마'라는 호평과 함께 온, 오프라인상에서 많은 화제를 낳고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