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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석우가 MBC 표준FM ‘여성시대 양희은·강석우입니다’에서 하차한다.
강석우는 1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8년5개월... 결코 짧지 않은 시간 ‘여성시대’와 함께 했는데 마지막 녹음을 마치니 많은 생각이 드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내일 생방을 끝으로 여성시대를 떠납니다. 애청자 여러분 그동안 고마웠어요. 소감을 말하자면 그것도 한참을 할 수 있겠지만 방송을 하기도 하고 떠나기도 하고”라며 “그것은 우리에겐 바람이 부는 것과 같은 일상이니 말은 접어 마음에 두고 떠나고자 합니다”고 털어놨다.
또한 “단 한 번의 지각이 없도록 깨워서 밥 해 먹여 내보내 준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강석우는 2007년 3월부터 ‘여성시대’를 진행해왔다.
강석우의 후임으로는 방송인 서경석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경석은 오는 27일부터 양희은과 호흡을 맞춘다.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 동안은 개그맨 윤정수, 음악평론가 임진모, 가수 이상우 등이 스페셜DJ로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