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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후닷컴은 ‘유재석 FNC엔터와 정식 계약, 이홍기 정용화와 한솥밥 먹는다’는 제목의 기사를 메인 페이지에 16일 내걸었다. 이와 같은 내용을 현지 언론들이 대거 보도한 가운데 시나닷컴, 인위에타이는 각각 웨이보를 통해서도 관련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이러한 현상은 중국 엔터테인먼트 시장 상황에서는 이례적인 일로 여겨진다.
한 관계자는 "중국은 스타의 회사 이적 소식에 비교적 관심이 적은 편이다”면서 “중국 대중은 ‘한국의 MC는 유재석’이라는 인식을 지니고 있을 정도로 그에 대한 호감도가 크다. 이번 소속사 계약 소식을 통해 그의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유재석이 출연하고 있는 SBS ‘런닝맨’, MBC ‘무한도전’ 등은 중화권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예능 한류 열풍의 선두주자로 그가 서 있다. 여기에 케이팝 한류 스타 씨엔블루와 FT아일랜드의 소속사 FNC의 시너지가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FNC엔터테인먼트는 유재석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6일 오전 발표했다. 유재석은 앞으로 음반 및 공연 제작, 매니지먼트, 아카데미 사업, 드라마 제작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해온 FNC가 더욱 다양한 콘텐츠 제작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데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FNC엔터테인먼트에는 유재석 외 FT아일랜드, 씨엔블루, 주니엘, AOA, 엔플라잉 등 가수를 비롯해 방송인 송은이, 정형돈, 이국주, 문세윤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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