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대한독립만세. 대한민국 국민의 가슴을 뜨겁게 만드는 6자다. 1930년 그 당시 많은 사람들이 독립을 위해 피를 흘렸고, 끝까지 싸웠다. 우리가 알고 있지만 기억하지 못하는, 또 알려지지 않은 많은 사람들을 기억하잔 의미에서 영화 ‘암살’이 제작됐다.
‘암살’은 ‘범죄의 재구성’부터 ‘타짜’ ‘전우치’ ‘도둑들’까지 매 작품마다 박진감 넘치는 스타일의 연출을 선보여온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거기에 전지현, 하정우, 이정재 등 충무로 흥행 보증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기도 했다. 최동훈 감독은 “그곳에 그들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싶었다”고 제작 의도를 밝힌바 있다. 그런 ‘암살’엔 어떤 내용을 담겼을까.
![]() |
그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의 변화로 작전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 와중에 누군가로부터 독립군 살인청부를 받은 하와이 피스톨(하정우 분)과 영감(오달수 분)이 얽히고설키며 분위기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 |
대개 이런 소재의 영화에선 박진감 넘치는 액션 뒤, 억지 감동을 짜내는 요소들이 등장하기 마련이다. 그러난 ‘암살’은 그렇지 않다. 하지만 결코 가볍게 다루지도 않았다. 영화를 보고 난 뒤엔 당시 그곳에서 죽음을 무릅쓰고 독립을 위해 싸웠던, 하지만 그곳에 있었는지조차 모를 누군가를 떠올리며 가슴이 한편이 먹먹해질 따름이다. 오는 22일 개봉.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