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논란 ‘쇼미더머니4’…"유사문제 재발 방지에 힘쓸 것"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고유경 인턴기자]
‘쇼미더머니4’의 방송사 Mnet이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 직접 방문해 사과할 것이라 밝혔다.
14일 Mnet 관계자는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 공문을 보냈으며 조만간 직접 찾아가 사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송민호는 지난 10일 '쇼미더머니4'에 출연해 “MINO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는 자작 랩을 선보여 도마에 올랐다.
이를 본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측은 13일, 대한민국 여성과 대한민국 산부인과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항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한산부인과 의사회는 “송민호의 랩 가사는 대한민국 여성에게 성적인 모욕감을 준 것은 물론,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소속 4000여 산부인과 의사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전한 바 있다.
13일 송민호는 자신의 SNS를 통해 “경쟁 프로그램 안에서 가사를 써야 한다는 부담감이 잘못된 결과를 초래한 것 같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다.
한편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Mnet과 송민호의 사과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사과 받아줬네. 쇼미더머니와 송민호 반성하길" "송민호 쇼미더머니 경솔함 깨닫고 다시는 그러지 않길바래요" 등의 의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