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과 ‘상남자’ 오갔던 갓세븐, 여친 자신감 회복 노래로 “딱 좋아”

[MBN스타 여수정 기자] 그룹 갓세븐(GOT7)이 신곡 ‘딱 좋아’(Just right)로 가요계에 컴백했다. 밝고 경쾌한 노래로 돌아온 만큼 뮤직비디오는 공개 12시간 만에 조회수 100만 뷰를 돌파했고, ‘딱 좋은’ 반응으로 시작이 순탄하다.

2014년 미니 앨범 ‘갓 잇’(Got it)으로 컴백한 갓세븐은 ‘난 니가 좋아’ ‘걸스 걸스 걸스’(Girls Girls Girls) ‘A’ ‘하지하지마’ 등으로 활동했다. 강렬한 퍼포먼스와 신인임에도 매끄러운 무대 매너가 팬들을 자극하기에 충분했고,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 사진=뮤직비디오 캡처

갓세븐은 무대 위 퍼포먼스를 선보일 때 유독 빛났다. 고난이도의 동작을 수월하게 소화하거나 멋진 동작을 선보인 후 밝게 미소를 지으며 소년과 ‘상남자’ 사이를 오가는 건 기본. 특히 ‘난 니가 좋아’는 안무 영상 공개만으로도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걸스 걸스 걸스’와 ‘A’ ‘하지하지마’ 등에서도 아크로바틱을 선보이며 가사에 충실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강탈했다. ‘걸스 걸스 걸스’에선 두 손을 이용한 수줍은 안무가 돋보였고, ‘A’에선 “에이”라고 놀리는 듯한 귀여운 퍼포먼스와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를 패러디한 안무 등이 보는 재미를 높였다. ‘하지하지마’ 역시 가사에 충실한 안무가 누구나 쉽게 따라하게 만들었다. 거기에 능청스러워진 멤버들의 연기까지 강해졌다.

13일 자정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3집 미니앨범 ‘저스트 라잇’이 공개됐고, 타이틀곡 ‘딱 좋아’가 베일을 벗었다. 걱정이 많은 여자친구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기 위한 남자의 노래를 담은 ‘딱 좋아’는 ‘아무것도 바꿀 필요 없이. 예쁘다고 지금 그 모습 그대로 완벽하다고. 눈부시게 빛나 빈틈이 없지 넌. 내 눈에 얼마나 예쁜지’ 등의 가사 덕분에 ‘여자친구 자신감 회복을 위한 노래’로 등극하기도 했다.

↑ 사진=MBN스타 DB

뮤직비디오를 통해 공개된 ‘딱 좋아’ 퍼포먼스도 보는 즐거움을 배가 시킨다. 마치 소인국에서 온 것 같은 아기자기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갓세븐 멤버들은 애교 섞인 표정으로 여자친구에게 자신감을 주고 있다. 중간 중간 두 볼에 바람을 가득 넣고 귀엽게 춤을 추는 멤버들도 엿볼 수 있어 미처 잡지 못한 누나 팬들의 마음까지 야무지게 잡고 있다.

갓세븐의 3집 미니 앨범 ‘저스트 라잇’은 타이틀곡 ‘딱 좋아’ 외에도 ‘보름달이 뜨기 전에’ ‘온몸이 반응해’ ‘나이스’(Nice) ‘마인’(Mine) ‘백 투 미’(Back To Me) 등 총 6곡이 담겼다.

오는 16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17일 KBS2 ‘뮤직뱅크’, 18일 MBC ‘쇼, 음악중심’, 19일 SBS ‘인기가요’ 등에 출연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