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성범죄자 신상정보 사이트 등록…'누구나 위치 파악 가능해'
![]() |
↑ 고영욱/사진=알림e 사이트 |
가수 고영욱이 성범죄자 신상정보가 공개되는 알림e 사이트에 등록되며 그의 위치 파악이 가능해졌습니다.
고영욱은 10일 미성년자성폭행및강제추행 혐의로 만 2년6개월 복역을 마치고 서울 남부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에 신상정보가 공개됐습니다.
사이트 속에는 고영욱의 거주지, 좌우·전신 사진, 성폭력 전과, 요지, 선고 결과까지 모두 기록돼 있습니다. 공인인증서로 실명을 인증하면 이에 대한 내용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고영욱은 앞서 출소 직후 "2년 반 동안 성찰의 시간이었다. 연예인으로서 물의를 빚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신중하고 바르게 살겠다. 다시 한 번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지난 2013년 12월 대법원은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고영욱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과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년 등을 선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