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BS 새 예능 프로그램 ‘청춘FC헝그리일레븐’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응진 KBS TV 본부장은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청춘FC 헝그리일레븐' 기자간담회에서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은 인생입니다. 인생 그 자체를 주제로 하는 프로그램은 '청춘FC 헝그리일레븐' 밖에 없다고 감히 말씀 드립니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날 최재형 PD와 축구해설가 안정환(39), 축구코치 이운재(42)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청춘FC 헝그리 일레븐'은 축구'미생'들이 진정한 축구 선수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낸 논픽션 버라이어티다. 전 축구 국가대표 안정환, 이을용이 '청춘FC' 공동 감독을 맡았으며 올림픽대표팀 골키퍼 코치 이운재가 조력자로 합류했다.
이 본부장은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사연을 지닌 출연자들이 나온다"며 "다시 한 번 열정을 일으키고, 모두들 사고 없이 유종의 미를 거둬주길 바란다. 대한민국 청춘들이 다시 뛸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청춘FC' 감독직을 수락하기까지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 최재형 PD 섭외를 받고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지금은 조금씩 되는 게 보여서 선택을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안정환은 "누구를 가르친다는 게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며 감독의 고충에 대해서 털어 놨다.
'청춘FC'는 가정형편, 부상, 불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축구를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축구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무려 2300여명의 지원자가 몰렸으며, 서류심사를 거쳐 약 520명이 선발됐다. 이후 각종 테스트를 거쳐 약 105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적으로 22명이 선발됐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23~24세다.
선발 기준에 대해 안정환은 "선수들의 몸 상태를 먼저 봤고, 목표의식을 많이 봤다"며 "축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픔을 딛고 일어서려는 열정을 봤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의 모습과 하고자 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보고 최종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축구판 미생'으로 불리우는 '청춘FC' 연출은 KBS2 '날아라 슛돌이'(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은 축구 미생들이 축구 완생이 돼가는 과정을 그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좌절을 경험하고 축구를 포기할 위기에 놓인 유망주들의 도전, 그들의 진짜 축구 인생 이야기를 담아낸다. 오는 11일 오후 10시 25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