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중국)=MBN스타 최준용 기자] 가수 더원이 중국에서 한류스타로서의 위엄을 뽐냈다.
더원은 지난 2일(현지시각) 베이징 노동인민문화궁에서 열린 한-중 공동제작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아이돌’(星动亚洲) 제작발표회에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으며 한류스타로서 저력을 입증했다.
이번 ‘슈퍼아이돌’ 제작발표회는 서울에서 먼저 기자회견을 간단히 가진 후 중국에서 열린 첫 행사이며, 명나라와 청나라의 황실 종묘 600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에서 한국과 중국 100여개의 언론들이 열띤 취재열기를 내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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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정일구 기자 |
여기에 하이영미디어 호우난 주식유한회사 대표 띵, CEO 주효, 안후이방송국 대표이며 총편집장 좡바오뻔 대표, 장사 시 방송국 대표 겸 중광천저미디어 쭝슝 대표, 한국 MBC 플러스미디어 한윤희 대표이사, 한국 K-note 김형석 대표, 중국내 한국대사관 인사가 참석해 프로그램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 자리에서 더원은 “꿈을 이루기 위해 다른 것들을 포기한 도전자들의 노력에 감동을 받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자극을 받았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또 심사위원으로서 자신만의 평가 기준에 대해 “도전자의 노력과 품성, 독특함에 주안점을 둘 것”이라며 “그들의 도전이 성공하길 바라며, 아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톱스타가 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더원은 끝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한국과 중국의 콘텐츠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슈퍼아이돌’은 한국의 MBC뮤직과 중국의 대형미디어사 ‘TV ZONE’이 공동으로 제작하는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중국을 중심으로 활동하게 될 글로벌 아이돌 그룹 멤버들을 오디션을 통해 선발, 육성해 데뷔시키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슈퍼 아이돌’에는 중국의 대형 위성방송사인 ‘안후이 위성’이 주관 방송사로, 중국의 ‘하이영 미디어’가 후원으로 각각 참여하고, 한국의 케이노트가 트레이닝 총괄로 참여한다.
한편, ‘슈퍼아이돌’은 더원, 김종국, 데이비드 타오, 코코리 등이 고정으로 출연하며, 첫 심사위원 특별게스트로 린, 채연, 장량, 장우혁, 하하, 싸이 등이 합류했다. 첫 방송은 오는 10일 밤 9시20분 중국 안후이 방송국에서 공개되며, 한국은 오는 14일 밤 7시에 MBC 뮤직을 통해 방송된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