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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보성이 격투기 데뷔를 위해 아내를 설득했던 일화를 전했다.
김보성은 지난 6월 2일 로드FC와 계약, 종합격투기에 데뷔하게 됐다.
김보성의 로드FC 데뷔는 소아암 환우들을 돕기 위해 결정됐다. 김보성은 파이트 머니를, 로드FC는 입장수익 전액을 소아암 환우들의 치료비로 기부한다.
좋은 뜻으로 김보성이 로드FC와 계약을 했지만 김보성의 종합격투기 대회 출전을 반대하는 의견이 상당히 많았다.
김보성은 "아내는 옛날부터 내가 종합격투기에 관심을 가졌을 때부터 반대를 했었다. 이번에 얘기를 하니까 '이혼을 하고 가라. 나는 외국에 가버리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서 헌신하는 느낌을 강력하게 어필했다"며 "술 한 잔하고 가서 두 번이나 무릎을 꿇었다. '최대한 안 다치게 하겠다. 내가 조금 찢어지고 부러져 아이들이 수십 명, 수백 명 살면 그 또한 의미 있는 일 아니겠는가'라고 계속 호소했다"고 아내를 설득했던 과정을 털어놨다.
현재 김보성은 로드FC 압구정짐에서 맹훈련을 하고 있다. 경기 일정과 상대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편 김보성이 소속된 로드FC는 오는 7월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