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딱 너 같은 딸’의 강경준이 이수경에 고백을 했다.
1일 오후 MBC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에서는 마인성(이수경 분)을 찾아와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하는 소정근(강경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정근은 빗속에서도 마인성을 기다렸다. 마인성은 “비도 오는데 왜 기다리냐. 이 우산 쓰고 가라”며 우산을 내밀었고, 소정근은 그런 마인성에 “말하고 싶어서 왔다”고 입을 열었다.
↑ 사진=딱 너같은 딸 방송 캡처 |
하지만 마인성은 “나는 왜 왔는지 궁금하지 않다”며 자신의 성공을 위해 지금 사랑을 할 때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했다. 덧붙여 소정근에 “나 흔들지 말라”고 말하며 소정근의 마음을 우회적으로 거절했다.
이를 들은 소정근은 “아직 소대리라고 하지 말라. 난 지금 당신의 부하직원이 아니라 직장 상사가 아닌 당신을 여자로서 좋아하는 한 남자니까”며 “당신을 좋아한다. 당신이 계속 생각나서 여기 왔다. 여기 오니 분명히 알겠다”고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소정근은 “나 오늘 여기 잘 온 것 같다. 이제 이 시간 이후로 당신 좋아하는 맘 딱 접을 거다. 사람의 감정 따위 모르는 여자 사랑해봤자 나만 아프다. 그러니까 이제 내일부터 당신은 내 직장 상사고 난 당신의 부하직원이다”고 말하며 “마 팀장님. 그럼 안녕히 계세요”고 인사를 했다.
뒤돌아 집으로 향하는 소정근을 보며 마인성은 묘한 표정을 지어 이들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급변할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딱 너 같은 딸’은 세 사돈지간을 통해서 오해와 갈등이 이해와 사랑으로 회복되고 마침내 상처를 감싸 안고 용서하는 과정을 담은 가족 드라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