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들에게 시월드가 있다면 남편들에게는 무뚝뚝한 장인과 잔소리꾼 장모가 있는 가시방석 같은 처월드가 있다. 과연 외국인 남편들에게 처갓집은 어떤 곳일까.
‘남편’에 대한 특별한 호기심에서 시작된 프로젝트, KBS 2TV 글로벌 남편 백서 '내편, 남편'의 두 번째 편에서는 처갓집을 방문한 외국인 남편들의 각양각색 사연들이 그려진다.
농사 비법을 알려주겠다는 장인의 말에 처갓집을 방문한 미국 사위, 리 스매더스. 하지만 그를 기다린 것은 끝없는 노동의 굴레였으니, 달콤한 농사의 비법을 손에 넣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콩쥐 사위 리의 눈물겨운 사연도 공개된다.
한편 중국 컬링 국가대표 사위, 쉬 샤오밍은 지난 주 볼링 내기에 져 토라진 장인을 위해 특별한 저녁식사를 준비한다. 과연 중국 남편은 정성껏 차린 저녁밥상으로 장인의
이외에도 '내편, 남편' 2회에서는 결혼 7년차임에도 여전히 서먹한 장인과의 사이를 좁히기 위해 노력하는 캐나다 사위와, 장인에게 택시비를 얻기 위해 받아쓰기 까지 감행하는 러시아 사위 등 이색적인 처갓집 풍경이 그려질 예정이다. 7월 1일 수요일 밤 8시 5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