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배우 이종석과 박신혜가 열애설에 대해 부인한 가운데 두 사람의 사이를 응원하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오전 배우 박신혜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이종석과 워낙 친한 친구 사이다. 연인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열애설을 일축했다.
관계자는 “두 사람이 친한 사이이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것 같다”며 “현재 박신혜는 스케줄 때문에 유럽에 있는데 본인 확인은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오후에 한 번 더 공식 입장을 발표하겠지만 확실한 것은 두 사람이 연인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피노키오 방송 캡처 |
배우 이종석의 소속사 웰메이드예당 관계자 또한 “드라마 끝나고 화보나 CF 같이 찍어서 나갔을 뿐 박신혜와 이종석은 연인은 절대 아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렇게 이종석과 박신혜는 ‘친한 친구’로 밝혀지면서 열애설은 ‘설’로 남게 됐다. 하지만 재밌는 것은 두 사람의 열애설 일축에 누리꾼들은 “사귀지 왜 부인하냐” “잘 어울리는데 왜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SBS 드라마 ‘피노키오’에서 연인 호흡을 맞추며 이미 ‘케미’에 대해서는 ‘대놓고 합격점’을 받았다. 그 유명한 ‘식빵 키스’를 탄생시킨 이들이 이종석, 박신혜라는 것만 봐도 두 사람이 잘 어울리는 한 쌍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드라마에서 연인으로 출연했던 두 사람의 사이를 지지하는 시청자들이 꽤나 많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
또한 드라마가 종영한 후에도 두 사람의 화보가 쏟아지고, 예능 프로그램이나 인터뷰에서 서로를 언급하면서 이종석과 박신혜는 대중에게도 ‘잘 어울리는 커플’이라는 인식이 강해졌다. 게다가 박신혜는 얼마 전 tvN ‘삼시세끼 정선편’에서 호감도를 한껏 끌어올린 상태였기 때문에 두 사람의 열애설은 단번에 화제로 떠올랐다.
↑ 사진=MBN스타 DB |
이런 ‘응원의 목소리’는 누리꾼 뿐만 아니라 이종석, 박신혜 주변에서도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종석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워낙 주변에서 둘이 잘 어울린다는 말도 많이 했고, ‘사귀라’는 바람이 많기도 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두 측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두 사람의 나잇대와 공감대가 비슷해 절친한 사이를 유지했다는 것.
이렇게 잘 어울리는 커플이기에 더욱 이 열애설이 진짜 ‘열애’이기를 바라는 시청자들이 많았지만 아쉽게도 두 사람은 ‘친한 친구’였다. 이렇게 ‘아쉬운’ 열애설이 또 있을까. 시청자들은 “이 참에 사귀라” “드라마 인연이 연인이 되는 것은 요즘 트렌드”라는 말까지 할 정도로 아쉬움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두 배우의 소속사의 발빠른 대처로 두 사람의 열애설은 별탈없이 해프닝으로 끝나게 됐다. 이종석은 현재 차기작을 고심 중에 있으며 박신혜는 최근 tvN ‘삼시세끼 정선편’에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