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사회’ 성준, 박형식과 불 붙었다

[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성준이 박형식과 불꽃 튀는 대립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지난달 30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에서는 준기(성준 분)가 윤하(유이 분)와 가까워지면서, 그 진심을 의심하는 창수(박형식 분)와 갈등을 빚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준기는 죽은 오빠 때문에 힘들어하는 윤하에게 로맨틱한 해변 키스를 선사하며 ‘워너비’ 남자 친구다운 면모를 보였다.

↑ 사진=SBS 방송 캡처

그러나 준기의 속마음은 따로 있었다. 재벌 딸인 윤하를 꾀기 위해 기자를 이용해 그의 독립 계획을 막는가 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계산된 행동으로 윤하의 마음을 얻는 데에 성공했다.

창수는 이런 준기의 마음을 눈치채고 있었다. 준기 전 여자 친구를 만나는가 하면, 윤하에 대한 기사 제보 사실을 알게됐기 때문. 그는 준기의 진심에 강한 의심을 품으며 둘도 없는 친구 사이에 선을 긋기 시작했다.

특히 두 사람은 방송 말미 한치의 양보도 없는 팽팽한 자존심 싸움을 벌여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외에도 성준과 박형식의 연기 대결도 또다른 볼거리였다. 두 사람은 각자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시청자 몰입도를 높였다.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해지는 이들의 신경전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전파를 탄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