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中 짝퉁 ‘무한도전’ 법적대응 할 것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고유경 인턴기자]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중국에서 쏟아지고 있는 '짝퉁 무한도전'에 대해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MBC 관계자는 "현재 중국에서 여러 방송․제작사가 '무한도전'의 유사 프로그램을 만들며 시장에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며 "정식 중국판 '무한도전'이 CCTV1에서 방송되는 것 이외에는 MBC와 무관한 것으로 MBC의 '무한도전'으로 혼동을 유발하는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법적 대응할 방침"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오늘(30일) 오전 MBC와 중국 CCTV는 CCTV본사에서 CCTV1채널과 함께 '무한도전' 중국판 합작 정식계약을 체결했다.
MBC와 중국 CCTV1채널의 정식계약체결은 MBC가 중국 대표 채널인 CCTV1에 포맷과 제작지원을 통해 '무한도전'을 합법적으로 제작하고, 중국 전역에 방송․유통한다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중국판 '무한도전'은 CCTV1채널에서 오는 10월 25일 일요일 저녁 8시, 첫 방송을 시작한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중국까지 무한도전이 인기 있구나” “정식 수출판 무한도전을 봐야겠다” “짝퉁 무한도전에 대해 강경한 태도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