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한국역사의 산증인이 여기 있네’…“전쟁 당시, 군사기밀 전보 치는 일 맡아”

송해, ‘한국역사의 산증인이 여기 있네’…“전쟁 당시, 군사기밀 전보 치는 일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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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담당한 전보 내용은 뭐?

송해, ‘한국역사의 산증인이 여기 있네’…“전쟁 당시, 군사기밀 전보 치는 일 맡아”

송해가 휴전 정보를 전국 방방 곳곳에 전보로 알린 사실이 재조명 되고 있다.

'원조 국민 MC' 송해가 6.25 휴전 전보를 자신이 쳤다며 한국역사의 산증인임을 드러냈다.

지난해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방송인 송해가 출연해 자신의 인생 스토리를 털어놨다.

↑ 송해 / 사진=힐링캠프 캡처

송해는 한국전쟁 시절 군에 복무했던 때를 회상하며 "6.25 휴전 전보를 직접 쳤다"고 밝혔다.

이어 "위에서 전보가 내려왔는데 군사기밀이라고 했다"며 "처음 접한 군사기밀에 무슨 내용인지도 모른 채 덜덜 떨면서 전보를 쳤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송해는 자신이 친 전보 내용이 "'53년 7월 27일 22시를 기하여 모든 전선에 전투를 중단한다'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자신이 친 전보에 대해 송해는 "'내가 국가를 위해 무언가를 했구나'라는 생각에 뿌듯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