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엄지의 제왕’이 여성 출연자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23일 오후 방송된 종편채널 MBN 예능프로그램 ‘엄지의 제왕’에서는 ‘관절 건강법’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넓은 골반 때문에 여성이 남성보다 관절 질환에 더 많이 걸리게 된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재활의학과 전문의 서동원 원장은 무릎 관절 환자들 중에서 10명 중 7명이 여성이고, 여성이 근육이나 뼈 구조상 남성보다 불리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가정의학과 전문의 박상준 원장이은 여성과 남성의 관절 질환 발병 차이로 골반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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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뿐만 아니라 박상준 원장은 여성들이 관절에 취약한 또 다른 이유로 가사 노동을 거론했다. 박 원장은 여성들이 연골이 손상되기 쉬운 자세로 가사노동을 많이 하는 것 또한 관절에 무리가 갈 수 밖에 없는 주원인이라고 공개했다.
그런가 하면 이 날 녹화에서는 골다공증이 여성 호르몬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이 공개됐다. 내분비내과 전문의 이강우 원장은 “젊을 때는 여성 호르몬이 유지돼 뼈가 천천히 약해진다. 그런데 폐경 이후에는 골밀도가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 그 이유는 여성 호르몬이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여성 호르몬이 줄어들면 뼈가 약해지고, 이는 뼈가 녹는 골 소실로 이어져 피 속에 칼슘이 녹아 나오게 된다고 전했다.
유지훈 기자 free_fro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