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극장과 TV 광고를 통해서만 영화가 홍보되던 시대는 지났다. SNS의 활발한 발달과 이용자 수의 증가 덕분에 SNS에서도 많은 영화들이 홍보되고 있다. 특히 출연 배우들만이 자신들의 SNS를 통해 작품을 소개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제작사 대표와 홍보 마케팅 대표 등 SNS에 다소 무관심했던 이들이 자발적으로 작품을 홍보하는 중이다.
홍보 마케팅은 엄청난 돈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SNS를 통한 홍보는 비용의 절감을 강점으로 대표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때문에 SNS 활용을 모르는 대표들은 너도나도 여기에 관심을 보이며 이를 위한 홍보와 활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심지어 SNS에 무지한 대표들을 위한 특별 강의도 마련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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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SNS에 올라온 영화 홍보 글이 출연 배우의 글이 아닌 제작사 대표 또는 홍보 마케팅 대표의 글이라면 더욱 신뢰가 가는 경우도 많다. 관객입장에선 이들은 영화관계자이기에 배우와 감독이 줄 수 없는 또 다른 믿음을 주기 때문이다. 배우도 작품에 애정이 많겠지만 시나리오 단계부터 동고동락하며 작품의 개봉을 기다렸기에 이들이 주는 정보의 신뢰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배우만이 활발하게 했던 SNS 홍보가 영화 자체의 SNS 공간의 탄생으로 진화됐고, 이는 다시 제작사와 홍보 마케팅의 개별 SNS 홍보로 이어지며 꼬리에 꼬리를 문 자발적인 홍보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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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포스터 |
영화의 정보를 접하는 이들의 수도 가늠 할 수 없다. 한 대표가 자신의 SNS에 영화에 대한 정보를 올렸다면 그 후 지인이 ‘좋아요’를 누르면 이는 지인의 또 다른 지인에게 퍼지고 퍼져 더 많은 누리꾼들이 영화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이 과정에서 영화의 제목과 출연배우 등의 정보를 다시 한 번 듣게 돼 자연스럽게 흥미가 생기게 된다. 또 피드백도 빠르다. 해당 글에 한 누리꾼이 질문을 올렸을 경우 바로 답변을 받을 수 있고 ‘LTE급’의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