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유해발굴 "늦어서 죄송합니다…" 65년 만의 유해 전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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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사나이 유해발굴/사진=MBC 캡처 |
'진짜 사나이' 65년 만에 이뤄진 유해 전달식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습니다.
21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멤버들은 국방부 소속 유해 발굴 감식단으로 입소, 발굴병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멤버들은 유가족 찾기에 성공한 유해와 유품들을 유가족에게 직접 전달하기 위해 전라북도 군산을 찾았습니다. 임원희는 김영철, 줄리엔강과 함께 군산으로 향해 대표로 유가족들에게 유품들을 직접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 유해는 김기명 팀장이 2012년 10월 24일 강원도 양구 백석산에서 직접 발굴한 고(故) 일병 박정래 님의 유해였습니다.
65년의 기다림 끝에 임원희에게 유품을 전달받은 유가족들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고 박정래 님의 유해와 유품, 위로패는 여동생 분에게 전해졌고 여동생 분
줄리엔강은 "정말 죄송하다. 나도 막내라 오빠를 잃은 고통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임원희는 "드릴 말씀이 없지만 늦게 알려드려 죄송하다. 건강하십시오"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진짜 사나이' 국방부 유해 발굴 감식단 편은 한국전쟁 65주기와 6월 호국의 달을 맞아 특집으로 기획된 특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