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꽃’ 고우리, 송옥숙에게 “아빠의 못된 행동, 대신 사과하고파”

[MBN스타 송초롱 기자] ‘여왕의 꽃’ 고우리가 송옥순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에서는 구양순(송옥순 분)에게 사죄를 하는 서유라(고우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이솔(강이솔 분)이 서인철(이형철 분)의 혼외 자식이라는 것을 알게 된 서유라는 구양순을 찾아갔다.

↑ 사진=야망의 꽃 캡처

서유라는 “사죄드리고 싶어서 왔다. 우리아빠 대신”라면서 “아빠에게 혼외 자식이 있다는 소리 듣고 상처받고 화가 났다. 너무 밉고 불결하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근데 다 들었다. 아줌마가 아저씨한테 퍼붓던 말들. 그래도 자기 자식인데 그러면 안되는 것 아니냐”면서 “자식한테 그러면 안 되는 거잖아요. 죄송해요. 제가 대신 사과드릴게요”라고 눈물을 흘렸다.

이어 “제가 아빠 말릴게요. 더 이상 아주머니 못괴롭히게 말릴게요. 대신 한 가지만 부탁드려요”라면서 “우리 엄마 아직 아무 것도 몰라요. 우리엄마 불쌍하니까, 그것만은 비밀로 해주세요”라고 호소했다.

‘여왕의 꽃’은 야망으로 가득 찬 여자와 그가 버린 딸이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사진=여왕의 꽃 캡처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