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영근 기자] 그룹 마마무(MAMAMOO)가 두 번째 미니앨범 ‘핑크펑키’(Pink Funky)를 들고 1년 만에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구 모처에서 MBN스타와 만난 마마무는 “오늘(19일) KBS2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 첫 컴백 무대가 마마무 데뷔 딱 1주년 되는 날이다”며 입을 열었다.
“소회가 남다르다”던 멤버 휘인은 “사실 이렇게 날짜를 맞춰서 컴백하기도 어렵다. 더군다나 팬 분들의 축하 속에 온라인 음원사이트 Mnet서 ‘핑크펑키’ 타이틀곡 ‘음오아에’가 현재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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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MBN스타 DB |
이어 그는 “정말 기분 좋게 오늘 무대를 꾸밀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순위에 연연한다기보다는 대중분들이 좋아하실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는 마마무가 되겠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마마무는 ‘뮤직뱅크’ 컴백 무대에 앞서 지난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핑크 펑키’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당시 마마무는 ‘데뷔 1년간을 두고 점수를 매긴다면 100점 만점에 몇 점을 스스로에게 주고 싶냐’는 질문에 “개인적인 생각으론 50점을 주고 싶다”며 “저희가 열심히 했는데, 앞으로도 할 노래나 무대 등 보여드릴게 많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마마무는 이날 인터뷰서 나머지 50점을 체우기 위해 필요한 요소로 ‘무대에서의 여유로움’을 꼽았다. 멤버 솔라는 “대중분들께서는 무대서 마마무가 자유롭고 잘 논다고 많은 칭찬을 해 주신다. 그러나 저희끼리 이야기 할 때엔 부족한 것이 많다고 항상 이야기한다”고 운을 뗐다.
“저희 무대를 보면 부족한 부분들이 하나씩 보였다.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던 솔라는 “저희가 무대를 여유롭게 꾸미고 있지만, 가수 선배님들의 무대를 보면 진심으로 무대에서 여유가 느껴진다. 여유롭게 무대를 장악할 수 있는 힘. 그것을 갖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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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MBC 음악프로그램 ‘음악중심’ 캡처 |
끝으로 마마무 멤버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뮤지션에게 인정받는 걸그룹이 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멤버 휘인은 “뮤지션이 뮤지션에게 인정받는 것이 더 힘들다고 본다. 지금은 마마무가 칭찬을 받고 있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진심으로 아티스트 분들에게도 인정을 받을 수 있는 날이 마마무가 성공했다고 말 할 수 있는 날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마마무는 지난 19일 정오 작곡가 김도훈이 참여한 두 번째 미니앨범 ‘핑크 펑키’ 전곡을 음원사이트를 통해 동시에 공개했다. 해당 앨범에는 타이틀곡 ‘음오아예’를 포함해 총 6곡이 들어있다. ‘뮤직뱅크’를 통해 성공적인 컴백 무대를 펼친 마마무는 ‘음아오예’를 선두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박영근 기자 ygpark@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