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그룹이 아닌 솔로 도전에 전향한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눈에 띄게 많이 늘었다. 2015년 상반기, 매달 두 팀 이상의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솔로 앨범을 발매하며 그룹 활동에 볼 수 없었던 매력을 한껏 뽐내며 새로운 도전을 했다.
가장 먼저 솔로 출격탄을 쏘아 올렸던 샤이니 종현은 지난 1월 첫 번째 솔로앨범 ‘베이스’(BASE)를 발표했다. 출격 전부터 앞서 공개 된 파격적 인 티저 영상을 통해 눈길을 모은 종현은 이번 앨범에서 가수 윤하, 휘성, 아이언, 자이언티 등 다양한 장르의 실력파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하며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콜라보레이션 등 공을 들인 만큼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데자-부’(Deja-Boo)로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며 솔로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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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스타 DB |
틴탑 니엘은 퇴폐적인 남성미로 뽐내며 ‘못된 여자’를 선보이는가하면, ‘심쿵’을 통해 상큼한 남친돌로 변신해 반전 매력을 뽐냈다. 니엘이 앨범 역시 화려한 협업진이 눈길을 끌었다. 랩퍼 도끼가 ‘못된 여자’ 피처링은 물론 랩 메이킹까지 직접 진행했으며, 루시드 폴의 노래를 받아 감미로운 목소리를 선보였다.
걸스데이 민아는 기존에 보여줬던 발랄한 매력을 내려놓고 섹시함에 여성스러움을 더했다. 타이틀곡인 ‘나도 여자예요’는 이단옆차기의 곡으로 댄스곡이지만 알앤비 느낌을 살렸다. 실루엣을 강조한 의상과 매혹적인 표정으로 성숙함을 강조했다.
애프터스쿨 리지는 현직 걸그룹 최초 트로트라는 장르를 선택,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 특히 그는 KBS1 오디션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솔로 데뷔 무대를 가져 더욱 화제가 됐다. 엠버는 에프엑스 멤버 중 최초로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 그는 솔로 앨범을 통해 그동안 하고 싶었던 말을 자작곡으로 만들어 수록, 진정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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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큐브/울림/TS엔터테인먼트 |
인피니트 성규도 3년 만에 두 번째 솔로 앨범으로 돌아왔다. 성규의 ‘27’은 넬의 김종완이 앨범 전체 프로듀싱을 맡은 것을 비롯해 실력파 피처링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에픽하이 타블로와 넬 김종완이 함께한 ‘보더라인’, SBS 오디션프로그램 ‘K팝스타4’ 출신 박윤하와 함께한 ‘답가’까지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했으며, 타이틀곡은 두 곡을 선정,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밖에도 티아라 은정은 본명이 아닌 예명 엘시로 솔로 앨범을 발매했으며, 블락비 지코와 피프틴앤드 지민은 정식 음악프로그램 활동을 펼치지 않았지만, 음원차트 상위권을 기록하며 솔로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