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딱 너 같은 딸’ 정보석과 길용우가 해병대 전우애로 똘똘 뭉쳤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에서는 해병대 시절 마정기(길용우 분)가 소판석(정보석 분)의 생명을 구해준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이날 해병대 시절 작전 훈련 중 볼일을 보고 나오다가 지뢰를 밟게 된 소판석은 옴짝달싹하지 못하게 된다. 그 당시 소대장으로 있던 마정기는 소판석을 구하기 위해 꼬박 하루를 같이 지새게 된다. 서로를 의지하며 간신히 버텨왔지만 갑자기 나타난 뱀에 당황해 지뢰에서 소판석이 발을 떼자, 그 순간 마정기는 그를 덮치며 생명을 구하게 된다.
![]() |
↑ 사진=MBC 제공 |
순식간에 마정기에 대한 태도가 괄시에서 호의로 바뀐 집주인 소판석. 지금까지 갑 행세를 해오던 소판석은 언제 그랬냐는 듯 마정기를 한 식구처럼 대했다. 소판석은 이제 홍애자(김혜옥 분)에게 이혼선언 당하고 땡전 한 푼 없이 쫓겨난 후 오갈 곳 없이 옥탑방에서 전전긍긍하던 마정기에게 찾아온 어둠속의 빛 같은 존재가 됐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마정기와 소판석이 생사를 같이한 전우라는 것을 알게 된 후 둘의 관계가 급속히 가까워졌다. 중년 남성의 브로맨스 호흡을 기대해도 좋다”며 “하지만 이 만남과 관계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모르는 법이다. 앞으로 마정이과 소판석 사이에서 벌어질 다양한 에피소드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딱 너 같은 딸’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8시55분에 방송된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