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배우 이천희가 결혼승낙을 위해 진땀 뺐던 사연을 밝혔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서는 이천희가 결혼승낙을 받으며 있었던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천희는 “처음으로 장모님을 만나러 가던 날 아내가 임신 소식을 말하더라. 아무런 생각도 못하고 혜진이가 걸어오는 모습을 보니 느껴졌다. 임신 사실을 이야기하는 순간 너무 예뻐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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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해피투게더 캡처 |
이어 “하지만 혜진이네 부모님이 두려웠다. 결국 내가 아니라 혜진이가 직접 장모님 장인어른한테 말했다. 그래서 난 무릎 꿇듯이 그 집으로 들어갔다. 혜진씨 오빠가 나보다 한참 어린데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날 보고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정적이 흐르더니 장인어른이 ‘혜진이를 사랑하냐’고 물었다. 그렇다고 말했더니 방으로 스윽 들어가셨다. 승낙의 뜻이었다. 혜진이 오빠랑 술까지 마셨다. 아직도 그 집에 가면 죄인이다”고 전했다.
유지훈 기자 free_fro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