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딱 너 같은 딸’ 김혜옥이 딸을 위해 모든 것을 던졌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에서는 홍애자(김혜옥 분)가 허은숙(박해미 분)와 마지성(우희진 분)의 대화를 엿듣고 분노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홍애자는 입원실 문을 열며 허은숙과 마지성에게 “그게 무슨 말이냐. 논문 파일을 다 지웠다고 했냐. 네 시어머니 말이 무슨 말이냐. 너 신혼 때 우리 다 같이 도장 찍었던 조약서를 찢었다는 말이냐”며 분노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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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딱 너 같은 딸 |
홍애자는 “너 어떻게 된 거냐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고 물었고 마지성은 “시어머니 말이 맞다. 논문이 너무 힘들어서 내가 포기한 거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홍애자는 “너 바른대로 말 못하냐. 어떻게 된 거냐. 난 도무지 이 상황이 납득이 안 된다. 위경련으로 입원한 애한테 이렇게까지 하냐. 그렇게 쓰고 싶어 하는 논문 왜 못쓰게 했냐”고 소리쳤다.
허은숙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것 같다. 다 당신 때문에 그런 거다. 내가 당신 홈쇼핑에 신상품 내준다니까 그런 거 아니겠냐”고 전했고 홍애자는 “그랬냐. 그럴 필요 전혀 없었다. 다시 조약서 쓰자. 그리고 문화센터 강의 나가지 마라. 그리고 집안일도 손 데지 마라. 공부만 해서 예일대에 가자”라고 맞받아쳤다.
유지훈 기자 free_fro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