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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마말레이드’ 송종호와 이일화는 300년 전엔 과연 어떤 관계였을까.
18일 KBS 2TV 금요미니시리즈 ‘오렌지 마말레이드’ 측은 송종호(윤재 역)와 이일화(양평댁 역)의 ‘위험한 만남’을 예고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즌 1에서 송종호와 이일화는 여진구(정재민 역)와 설현(백마리 역)에 버금가는 애틋한 뱀파이어-인간 커플로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세상 편견에 맞서 그 어떤 커플보다 서로를 사랑하는 사이로 등장해 애달픈 눈물을 흘리곤 했던 사이. 그렇지만 전생으로 되돌아간 시즌 2에서 송종호는 흡혈귀(뱀파이어) 수장 김선경(원상구 역)의 총애를 받는 인물, 이일화는 여진구의 엄마가 아닌 엄마처럼 여진구를 보필하는 유모로 등장하고 있어 둘의 연결고리를 찾을 수 없었던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19일 방송될 스산한 분위기의 한 장면이 공개됐다. 심지어 이일화를 보며 뱀파이어 본능이 발동한 듯한 송종호의 모습이 포착돼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일화가 송종호에게 피를 빨릴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예고되고 있는 것.
때문에 현생 속 이들 부부의 연은 300년 전 어떤 인연으로부터 시작된 것인지, 더불어 이번 주 방송을 기점으로 밝혀질 두 사람의 역사 깊은 사연들은 무엇일지 흥미를 돋우고 있다. 자칫 원수가 될 수 있는 이들의 사이가 현생에서 부부로 이어진 질긴 인연의 고리로 어떻게 묶이는지 주목해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조선의 신분차별제도 벽 앞에 가로막힌 재민(여진구 분)과 마리(설현 분)의 달달한 러브스토리가 보는 이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하며 간지럽혔다.
송종호와 이일화의 기막힌 운명 이야기까지 그려질 KBS 2TV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내일(19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