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성현 기자] 배우 김무열, 진구, 이현우가 직접 영화 ‘연평해전’의 명장면을 꼽았다.
‘연평해전’ 배급사 NEW는 17일 오후 주연배우가 직접 뽑은 명장면 BEST 3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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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NEW 제공 |
배급사에 따르면 김무열은 참수리 357호 대원들의 절체절명의 순간을 표현한 30분간의 해상 전투 장면을 명장면으로 뽑았다. 김무열은 “이 장면을 촬영할 때 나뿐만 아니라 모든 배우, 스탭들의 몰입도가 엄청났다”며 “실제 내가 이 상황에 처했다면 어땠을지 끊임없이 고민하며 촬영에 임했다. 치열하고 처절했던 해상 전투 장면을 촬영하면서 더욱 슬펐고, 감사했다. 관객들이 꼭 극장에서 이 장면을 확인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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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NEW 제공 |
진구가 뽑은 명장면은 바로 대원들과 꽃게 라면을 몰래 끓여 먹는 장면이다. 삼삼오오 모여 윤영하 대위 몰래 꽃게 라면을 먹는 참수리 357호 대원들은 힘들었던 훈련을 잊고 힘을 낸다. 진구는 “실제로 해군에서 복무하며 경험했던 일이다. 참수리호 대원들의 가족 같은 관계와 전우애를 잘 표현해준 명장면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영화를 보고 나서 이 장면이 떠올라 울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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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NEW 제공 |
이현우가 꼽은 명장면은 참수리 357호 대원들이 함께 월드컵을 응원하는 장면이다. 이현우는 “’연평해전’이라는 사건이 없었다면 참수리호 대원들도 부대에서나마 월드컵 경기를 볼 수 있었을 텐데, 안타깝게도 그러지 못했다”며 “대원분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가슴 한 편에 간직하고 촬영에 임했다. 그래서 더욱 기억에 많이 남는 장면”이라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연평해전’은 2002년 6월, 대한민국이 월드컵의 함성으로 가득했던 그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사람들과 그들의 동료, 연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감동 실화로 오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성현 기자 coz306@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