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그룹 SS501 김규종이 뮤지컬에 도전하는 부담감에 대해 털어놨다.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이하 ‘사비타’) 프레스콜이 열렸다. 하이라이트 시연에 이어 최귀섭 작곡가, 오은희 극작가, 최명섭 작사가, 이종석 연출, 출연배우 김성기, 임기홍, 문세윤, 양동원, 조유신, 김종선, 임정한, 손예슬, 박현지, 장도연, SS501 김규종, 크래용팝 웨이가 자리한 가운데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규종은 ‘사비타’에 출연하게 된 점에 대해 “작년 7월 공익해제하고 작품 얘기를 들었는데 왠지 설레더라”라고 입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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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초이스엔터테인먼트 |
김규종은 또 “연습하면서 생각만큼 호락호락하지 않고, 무대 연기가 익숙하지 않아서 부담이 됐던 것도 사실이다. 내가 뮤지컬을 한다는 선택에 대해서도 고민이 많았다”며 “그런데 하면 할수록 궁금증이 많아지더라. 미리가 왜 우리집에 왔고 형제가 어떻게 화해를 하게 되는지,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내용 말고 어떤 이야기가 또 있는지 고민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7년 동안 집을 나간 동현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 동현을 기다리는 동욱은 어떻게 동생을 기다렸을까 고민을 했다. 지인의 조언으로 형들의 좋은 점을 적어 놓기도 했고, ‘너의 감정을 무시하지 말라’는 김성기 선배의 말을 새겨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사비타’는 뮤지컬은 올해 20주년을 맞은 작품이다. 오는 8월30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