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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차트에선 일찌감치 실종된 크라운제이 신곡이 세계 유명 유명 힙합 사이트에서 환대를 받고 있다.
무슨 일일까. 크라운제이가 최근 국내에서 발표한 신곡 ‘LOLO(LIFE OF LUXURY ONLY)’의 뮤직비디오가 지난 15일(한국 시각 기준) 월드스타 힙합닷컴 메인 페이지에 오른 것.
현재 해당 사이트 메인 화면엔 세계에서 가장 핫한 래퍼 중 한 명인 키드 잉크(KID INK)와 크라운제이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바로 밑엔 티아이(T.I)와 릭 로스(Rick Ross) 등 유명 래퍼들이 자리했다.
‘월드스타 힙합닷컴’은 전 세계 힙합 팬들에게 권위있는 힙합 사이트다.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 힙합 팬들이 데일리로 즐겨 찾는 사이트다.
세계 정상급 유명 힙합 아티스트들이 자신들의 신곡과 뮤직비디오 홍보수단으로 이 웹 사이트를 1순위로 꼽고 있다. 웬만한 실력과 유명세를 가진 아티스트가 아니면 메인에 뮤직비디오를 올리기란 쉽지 않다.
앞서 크라운제이의 싱글 ‘I'M GOOD’ 뮤직비디오는 전 세계 힙합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 당시 14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월드스타 힙합 관계자들로부터 미국 투어를 제의 받기도 했다.
월드스타 힙합 관계자는 크라운제이의 ‘LOLO’에 대해 “깜짝 놀랐다. 아시안이 이렇게 퀄리티 높은 음악을 하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며 “특히 뮤직비디오는 비디오갓(VIDEOGOD)이 감독한 이래
나아가 이번 신곡과 ‘LOLO’ 뮤직비디오 미국 프로모션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주겠다는 제안도 했다.
크라운제이는 수억원대 홍보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미국으로 강제 진출한 셈이다. ‘LOLO’와 뮤직비디오를 미국 시장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찬스를 잡은 행운아가 됐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