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MBN] 부부갈등 해결해드려요

↑ 사진=MBN

MBN이 새 교양프로그램 '부부수업 파뿌리'를 15일 선보입니다.

이혼의 기로에 선 부부들에게 부부서약서 형태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하고, 부부의 일상을 한 달 동안 지켜보는 콘셉트의 방송입니다.

전문가 조언은 물론 심리상담 등 다양한 처방도 병행한다.

4주 후 최종 선택의 날 부부의 마음이 일치했을 때 이들 부부만을 위한 '리마인드 결혼식'을 선물합니다.

부부가 각자의 길을 걷게 되는 경우에는 아름다운 이별식을 돕습니다.

'파뿌리'는 방송인 허수경이 메인 MC를 맡았습니다.

걸쭉한 입담으로 유쾌한 매력을 자랑하는 방송인 허준과 자타공인 주부9단 개그우먼 팽현숙이 함께 힘을 보탰습니다.

심리상담가 이혜정 원장이 전문적인 상담으로 부부의 상처를 함께 고민할 예정입니다.

15일 첫 방송은 결혼 10년 차 홍영기·채송화 씨 부부의 사연을 소개합니다.

4남매의 육아를 혼자 떠안은 29세 아내는 집안일과 육아에 소홀한 남편에게 서운합니다.

이들 여섯 식구의 생계를 홀로 책임지고 있는 39세 남편 또한 쉴 틈이 없는 가운데 가장으로서도 존중 받지 못한다는 느낌에 점차 지쳐가는 상황입니다.

이에 이 원장이 부부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명쾌한 처방전을 제안했습니다.

첫째 미션은 부부의 친밀감 강화입니다. 서로 칭찬하고 격려하며 감사하고 사과하는 가운데 정서적 친밀감과 신뢰감을 높이기 위한 취지입니다.

둘째는 남편의 가사·육아 참여입니다.

남편 홍씨는 집안일을 체험하면서 아내를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셋째는 부부 교육, 넷째는 존댓말로 30

분간 대화하기였습니다.

부부서약서대로 한 달간 살아본 두 부부는 과연 서로의 간극을 좁힐 수 있었을까.

MBN 관계자는 "지금 대한민국은 '이혼공화국'이라 불릴 만큼 이혼율이 세계 최고 수준이다. 부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MBN이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MBN 새 교양 '부부수업 파뿌리' 오늘 (15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