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지니, 누군가 했더니…뛰어난 랩 실력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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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듀사 지니/사진=KBS |
'프로듀사' 지니가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13일 방송된 KBS2 '프로듀사'에서는 신디(아이유)가 후배 가수 지니(제이니) 끼워 팔기에 대적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변미숙(나영희)은 아이유 행사에 같은 소속사 신인 지니를 함께 넣으며 출연료를 낮췄고, 대기실을 함께 쓰게 하는 등의 도발을 했습니다.
이에 신디는 팬싸인회 자리에서 "대표님이 나에게 사채 광고를 시킬 것 같다. 사채광고 찍어도 너무 뭐라고 하지 말아라. 난 대표님이 시키는대로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공개해 언론사와 팬들에게 대표의 계획을 알렸습니다.
이에 변대표는 "만만치 않은데 너무 오냐오냐 키웠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신디는 지니가 있는 자리에서 변미숙에게 "내용증명 왔더라. 나 잠적했을 때 깨진 위약금 갚지 않으면 고소하겠다는"이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그는 "그 때 난 다쳤고 의사 진단 최소 입원 4일이었고 회사에선 무리하게 일정 잡으려고 했다. 그리고 해당 광고주는 위약금을 청구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 빈 스케줄만큼 화보며 행사며 다 해줬으니까"라고 반박했습니다.
신디는 "나 협박하지 말아요. 10개월 남았어요. 그동안 신디 망가뜨리지 말아줘요"라고 경고하며 "하라는 것 열심히 하겠지만 신디를 망가뜨리면서까지 할 정도로 나 순진하지 않아요"라며 강단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변미숙은 "네가 그렇게 온 몸에 힘을 주고 말하면 들키잖아, 네가 불안한 거"라고 응수했습니다.
신디는 앞자리에 앉은 지니에게 "너 잘 보고 잘 들었지. 정신 차려. 너한테 금방 일어날 일들이야"라고 경고를 내리며 자리를 떴습니다.
기획사의 신인 끼워팔기와 재계약을 강행하기 위해 협박하는 기획사의 횡포가 담긴 셈입니다.
프로듀사에서 지니 역으로 출연한 제이
아울러 제이니는 지난 2013년 MBC '여왕의 교실'에서 황수진 역으로 출연한 바 있으며 2012년 KBS2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에서는 뛰어난 랩 실력으로 "윤미래의 어린 시절을 보는 것 같다"는 극찬을 받기도 했습니다.